Book no3.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가바사와 시온 지음
- 젠틀켄 독후감
- 2022. 11. 30.
- 저자
- 가바사와 시온
- 출판
- 쌤앤파커스
- 출판일
- 2018.05.25
들어가며..
이번에 읽은 책은 뇌과학을 알기 쉽게
전문용어를 최소한으로 하고 쓰인 책이다.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이 책을 택한 이유가 따로 있는데,
얼마 전 나는 성인 ADHD 판정을 받았다.
어린아이와 달리 성인의 경우 ADHD임을
판별하기가 쉽지 않은데 나 같은 경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각종 증상에
휘둘리고 있었다.
불면증, 공황장애, 우울증, 주의력 결핍 등
이 모든 것이 ADHD 때문임을 얼마 전에 알았다.
또한 역행자 라는 책을 보며 찔리는 게 있었다.
"책은 종이로 된것을 봐야지"라는 고정관념에
박혀있던 나는 역행자라는 책을 보고 관념을
깨고 전자책을 읽기로 했다.
지하철에서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강서에서 강남으로 출퇴근길 3시간 동안
졸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유튜브를 보면서
시간을 때우기 바빴던 나에게 서론에서 말했듯
역행자라는 책은 발상의 전환을 선사해 주었다.
그렇게 나는 뇌 과학을 만나게 되었다.
자청님이 이 글을 볼지 모르겠으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우리를 조절하는 뇌의 7가지 물질
우리의 뇌에서 분비하는 물질이 7가지가 있다.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멜라토닌, 아세틸콜린, 엔도르핀 등
뇌 내 물질이 우리의 감정과 몸을 조절한다.
이 책에선 에반게리온이라는 만인에게 익숙한
만화의 등장인물을 통해 알기 쉽게 각 물질이
어떤 물질인지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물질은
노르아드레날린이 우리의 불쾌한 감정으로부터
회피하게 하려는 성질을 갖고 있고 이 물질이
변화를 거쳐 아드레날린을 분출한다는 것.
그리고 흔히들 생각하는 격투기 선수가
시합 중에 통증을 못 느끼는 이유가
아드레날린 때문이 아니라 엔도르핀 성분
때문이라는 것이다. 행복감을 주는 성분이
투쟁의 도중에 나와서 진통을 선사한다니
놀랍지 않은가?
뇌 내 7가지 물질을 통해 삶 바꾸기
이 책에서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노력주의
마음가짐을 콕 집어 아니라고 말한다.
노력해서 안되면 더 많은 노력을 하면 된다.
등의 마음가짐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우리의 뇌는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하면 아침에 일어나고
부터 저녁에 잠들기까지 어떤 생활습관을
통하여 각 호르몬의 효과를 극대화하는지
알기 쉽게 써 내려갔다.
또한, 이 방법들을 통해 어떻게 삶이 변화
할 수 있는지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마치며..
저자는 일본 사람으로 일본 사회에 맞춰
이 책을 써 내려갔다. 하지만 한국사람에게도
충분히 적용시킬 것들이 많으며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변화로 내 뇌가
변화할 수 있으며 내 삶이 더욱 나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 준 책이다.
나처럼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책 같다.
'젠틀켄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번째 책, 역행자 - 지은이 자청 - 1일차 (1) | 2022.11.20 |
---|---|
불안한 사람들(1) - 프레드릭 배크만 (0) | 2021.11.07 |
MKYU 미경대학 열정학생을 위한 첫 걸음 - 잘! 읽기, 잘! 쓰기 (0) | 2021.11.07 |